단 마이클과의 미팅

그는 좌절감이 높아져가고 있다고 했다.
내가 그의 좌절감에 기름붓는 말을 했다.

미국에서 떠나기 전에 이 모든 것을 검토하고 생각했어야 했다고…
비즈니스하는 목적이 타인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될 수 없다고… 마케팅을 위한
시장이 있거나 적어도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명확한 가능성과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이러한 내용을 생각하는 시기가 적어도 지금은 아니며
좀더 빨라야 했다고…

66년생이면 적은 나이도 아닌데
비즈니스하는 마인드는 어려보였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인맥뿐이다.
그러나 그 인맥을 살릴려면 비즈니스의 원천이 매력적이어야 하는데…

어찌하나…직업을 이것 저것 옮기는 것은 취미생활을 위해 기웃거리는 것과 다르다.
내가 볼 때는 단의 아이템이 한국에서 승산이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