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2014년 5월 15일 목요일>

신형장부

머리 = 하늘

발    =  땅

 

하늘                       vs 사람

사시(四時)              vs 사지(四肢)

오행(五行)              vs 오장(五臟)

육극(六極)              vs 육부(六腑)

팔풍(八風)              vs 팔절(八節)

구성(九星)              vs 구규(九窺 아홉개 구멍)

십이시(十二時)        vs 십이경맥(十二經脈)

십이사기(十二四氣) vs 십이사유(十二四兪)

삼백육십오도          vs 삼백육십오 골절

일월(日月)              vs 양눈(眼目)

주야(주야)              vs 오매(寤寐)

뇌전(賂電)              vs 희노(喜怒)

 

땅                   vs  사람

 

천수(泉水)       vs 혈맥(血脈)

초목(草木)       vs 모발

금석(金石)       vs 치아

 

모든 것은 四大五常이 묘한 조화속에서 成形

 

살찐 사람의 몸에는 습이 많고

여윈 사람의 몸에는 화가 많으며

흰 피부의 사람은 폐기가 약하고

검은 피부의 사람은 신기(腎氣)가 부족하므로

사람들은 형색이 다르고 장부도 다른 것이다.

 

형기(形氣)의 시작

 

건착도에 이르기를

하늘의 형체는 건으로 부터 생겨났다.

 

건(乾)

태역(太易) : 氣가 생기기 이전

태초(太初) : 氣의 처음

태시(太時) : 形의 처음

태소(太素) : 質의 처음

 

형기가 이미 갖추어졌기 때문에 아가 생기게 되고

아는 채가 되었고 채가 변해서 병이 되었으니

병은 이로 인해 싹트게 된 것이라 하였고

사람은 태역에서 시작되었고

병은 태소에서 시작되었다.

 

구선에 이르기를

정(精)은 몸의 근본이 되고

기(氣)는 신(神)의 주(主)가 되며

형(形)은 신(神)의 집이 된다.

 

모든 유(有)라는 것은 무(無)에서 생기게 되고

형(形)이란 신(神)의 집이 된다.

안전한 집을 마련하지 않고 편안하게 수신과 양신(養神)을 하려고 하니

결국 氣는 흩어지게 되고 공허로 돌아가게 되니

魂이 놀라서 변태되는 것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정(精) ==> 신장(?)

영추에 이르기를

양쪽 神이 서로 합해서 형체를 만들어

신체보다 먼저 만들어 지는 것을 정(精)이라고 하며

精을 신체의 근본이라고 한다.

 

오곡백미의 진액이 화합하여 끈끈한 액이 되고

안으로 뼛속으로 스며들어가서 수(髓)와 뇌(腦)를 보익하게 되며

밑으로 음고까지 뻗치게 된다.

 

만약 음양이 불화하여 그 끈끈한 액이 넘쳐흘러서 음부로 흘러내리고

또한 흘러내리는 양이 과도하면 허하게 되고

허하면 허리와 등이 쑤시고 아프게 되며

정강이가 피곤을 느끼게 된다.

 

또 수(髓)는 골(骨)을 채우고 뇌(腦)는 수해(髓海)가 되기 때문에

수해가 모자라면 어지럽게 되고 귀가 울면서

모든 어지러운 증세가 일어나는 것이다.

 

기(氣)

氣는 神의 조상이요.

精은 氣의 아들이니

氣란 정신의 근가 된다. 

-동원(東垣)-

 

期는 年壽를 더해주는 약이되고

마음은 氣를 움직이는 神이 된다.

만일 氣를 움직이게 하는 원리를 안다면

神仙을 알게 될 수 있다.

-양성(養性)-

 

사람은 곡식에서 기를 얻게 되며

곡식은 위(胃)에 들어가 폐(肺)로 전하면

오장육부는 그 기운을 받아서

맑은 것은 영(영)이 되고 탁(濁)한 것은 위(衛)가 되는 것이다.

영(영)은 맥(脈)의 중앙에 있고

위(衛)는 맥(脈)의 밖에서 그 주위를 50회 돌며

쉬지 않고 다시 모여서 음양이 서로 꿰뚫어 통하니

고리처럼 둥그러 끝이 없다.

 

또한 상초(上焦)가 오곡의 자양을 개발 선포하여

기부(肌膚)를 훈증하니 온 몸을 충족하고

모발에 광택을 주게 된다.

이것이 무로(霧露)의 관개(灌漑)와 같은 것이니

기(氣)는 그곳에서 나온다.

-영추-

 

모든 병은 氣에서 나게되며

모든 통증도 氣로 인한 것이다.

-장자화-

 

신(神)

心은 군주와 같은 자리에 있고

신명(神明)이 그 곳에서 난다.

-내경-

 

천일(天一)은 수(水)를 낳으니

사람의 정(精)에 해당되고

지이(地二)는 화(火)를 낳으니

사람의 신(神)에 해당된다.

-무명자-

 

심(心)은 일신(一身)의 주(主)가 되고

-회춘-

 

하늘은 오기(五氣)를 사람에게 주고

땅은 오미(五味)를 사람에게 먹이니

五氣는 코로 들어가서

心과 肺의 위에서 서식(棲息)하는데

五色으로 인하여 수명(修明)하도록 하고

성음(聲音)으로 인하여 서창하게 하며

오미는 입으로 들어가서

장위(腸胃)에 위치하여 五氣를 자양하게 되므로

기가 화하여 진액이 되고

神은 이곳에서 자생하는 것이다.

-내경-

 

성음(聲音)

오음(오음)을 통한 병명

 

간장 : 소리가 슬프고

폐장 : 소리가 급하며

심장 : 소리가 웅장하고

비장 : 소리가 느리며

신장 : 소리가 잠잠하고

대장 : 소리가 길고

소장 : 소리가 짧고

위장 : 소리가 빠르고

담낭 : 소리가 맑으며

방광 : 소리가 작다

-회춘-

 

목 : 소리가 길고

화 : 소리가 마른 듯하고

토 : 소리가 탁하며

금 : 소리가 울리고

수 : 소리가 맑다

-입문-

 

<2014년 5월 16일 금>

 

간장(肝臟)

깨끗한 것을 좋아하고 얼굴빛이 푸르며 성을 잘 내고

변이 어렵고

 

비장(脾臟)

위는 받아들이는 것을 위주로

비는 소화시키는 일을 위주로 한다.

 

비장증상

얼굴빛이 누렇고 트림을 자주하며 생각하는 것이 많고 맛을 잘 아는 것.

배꼽 정도에 동기(動氣)가 있어서 만지면 딴딴하고 아픈 느낌이며

배가 창만하고 음식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몸이 무겁고 “관절이 아프며” 태타해서 눕기를 좋아하고

사지를 움직이지 못한다.

 

폐장(肺臟)

땀이 많이 나고

폐가 열하면 살빛이 희고

재채기를 자주하며 우울하고 자주 울게되며…

 

담낭(膽囊)

한숨을 자주 쉬게 되고 입이 쓰며

토할 때는 고즙이 나오고

심중이 울렁거리며

누군가가 잡으러 오는 것 같고

목구명이 가랑가랑하면서 가래침을 자주 뱉는다.

 

위장(胃臟)

위는 시장과 같다.

水穀이 들어갈 때네는 오미(五味)가 같이 들어가니 시장과 같은 것이다.

 

소장(小腸)

입술이 두껍고 인중이 길면 소장도 또한 그러하다.

소장이 병들면 설사를 한다.

 

 대장(大腸)

대장이 병들면 장이 끊어질 듯이 아프고 울리며

겨울에 거듭 감한(感寒)이 되면 곧 설사를 하고

배꼽이 아파서 오래 서 있지를 못한다.

 

 방광(肪胱)

腎은 뼈에 응하므로

살갖이 조밀하고 피부가 두꺼워지면 삼초방광이 두껍고

살갗이 굵고 피부가 엷으면 삼초방광이 엷고

주리가 성글면 삼초방광이 느리며

피부가 급하고 가는 털이 예쁘고 굵으면 삼초방광이 곧으며

가는 털이 성글면 삼초방광이 맺혀진다.

 

방광에 병이 들면

소변을 누려고 해도 나오지 많으며…

소변이 저절로 흘러나온다.

 

<2014년 5월 20일 화>

 

삼초(三焦)

상초는 안개와 같으며

중초는 거품과 같고

하초는 도랑과 같은 것이다.

-영추-

 

포(胞)

포를 일명 적궁 또는 단전 또는 명문이라고 한다.

 

여자는 보통

14세에 천계(天癸)가 이르고

49세에 천계가 마르는데…

 

혈은 기화 배합되니

기가 열이 있으면 혈도 열이 있고

기가 한하면 혈도 한하고

기가 오르면 혈도 오르고

기가 내려가면 혈도 내려가고

기가 응결되면 혈도 응결되고

기가 체하면 혈도 체하고

기가 맑으면 혈도 역시 맑고

기가 탁하면 혈도 탁하며

가끔가다가 혈이 엉긴 덩어리가 나오는 증세는

기가 응결한 증세이며

월사가 시작하려고 할 때에 동통하는 증세는

기가 체한 증세이고

월사가 끝난 뒤에 통증이 생기는 증세는

기혈이 구허한 증세이며…

 

오장충(五臟蟲)

사람이 피로하면 열이나고

열이 나면 벌레가 생기는데

심충을 회충이라 하고

비충을 촌백충이라 하고

신충은 실을 잘라 놓은 것 같고

간충은 썩은 살구와 같고

폐충은 누에와 같으니

그 중에 폐충이 가장 위독한 것이다.

 

폐충은 폐엽속에 살면서 폐계를 먹으므로

채질을 이루어서 각혈을 하고 목소리가 쉬니

치료가 어렵다.

 

위속에 열이 있으면 벌레가 움직이고

벌레가 움직이면 위가 느리고

위가 느리면 염천이 열려서 침이 흘러나온다.

-영추-

 

어린아이가 배가 아프고 입에서 맑은 물이 나올 때는 충통이다.

-회춘-

 

삼충의 증세는 모두 입에서 침이 나온다.

-강목-

 

소변(小便)

水는 氣의 子이고

氣는 水의 母이니

기가 운행하면 물이 운행하고

기가 막히면 물도 막히는 것이다.

-동원-

 

수액이 흐린 것은 모두가 열에 속한다.

소변이 누런 것은 소복속에 열이 있는 증세이고

간의 열병과 족양명의 맥에 병기가 성한 증세는 전부가

소변의 빛이 누렇다.

-내경-

 

소변에는 오색이 있으니

적색과 백색이 가장 많다.

적색은 대개 술 때문인 증세이고

백색은 하원이 허랭한 증세이다.

-自生-

 

하초에 피가 없으면 소변이 삽하고 자으며 누렇다.

-正傳-

 

소변을 참지 못하면서 붉은 것은 열이 있는 증세이고

흰 것은 기허(氣虛)한 증세이다.

-丹心-

 

대변(大便)

대개 위 속의 수곡이 소화되면

위의 아랫입에서 소장의 윗입으로 들어가고

소장의 아랫입에서 청탁을 분비하여

수액은 방광에 들어가서 오줌이 되고

찌꺼기는 대장으로 들어가서 대변이 되니…

-내경-

 

고인이 말하기를

“쌓여서 이(痢 설사)가 안되는 것이 없다”하였으니

모두 다 더운 달에 생 것과 찬 것을 과식하여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쌓이고 체해서 痢가 되는 것이다.

-類聚-

 

 

면(面)

이마는 천정이 되니 심(心)에 속하고

턱은 地閣이 되니 신(腎)에 속하고

코는 얼굴 한가운데 있으니 비(肥)에 속하고

왼쪽 뺨은 간(肝)에 속하고

오른쪽 뺨은 폐(肺)에 속하니

이것이 오장의 자리가 되므로…

 

<얼굴의 오색>

의 외증은 얼굴이 푸르고 화를 잘 내며

의 외증은 얼굴이 붉고 웃기를 잘하며

의 외증은 얼굴이 누렇고 트림을 잘하며

의 외증은 얼굴이 희고 재채기를 하며

의 외증은 얼굴이 검고 두려워하며 기지개를 잘한다.

-난경-

 

위풍은 얼굴에 종기를 일으킨다.

-입문-

 

얼굴의 종기를 風이라고 한다.

-내경- 

 

풍이 피부에 있고

담이 장부에 쌓이면

얼굴에 기미가 생기고

비장 폐장의 풍습(風濕)이

열과 서로 싸움을 해서 홍자색의 부스럼이 나고

종기가 일기도 한다.

 

안(眼)

비가 허하면 오장의 정기가 모두 자리를  잃어

분이 밝지 못하고 결국은 시력 상실을 가져온다.

 

내장은 간의 병이 된다.

내장(內障)이란 동자속이 희미한 증세인데

외모로 볼 때는 성한 눈과 비슷하고

오직 눈동자 속에 희미하게 푸르고 흰 것이 있는데

없는 경우도 있다.

-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