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학 롱넘버] 중고생 얼굴열꽃의 본질

[중고생 얼굴열꽃의 본질]

 

서울 청담동 모 중학교 점심급식 모니터링 현장에서

얼굴과 귀 목 등으로 퍼져있는 붉은 열꽃과 진물 그리고

열꽃밑의 화농이 가장 심한 학생을 골라

“학생! 찬거 많이 먹는거 같네?

냉기때문에 얼굴에 열꽃이 피는거니 찬 식음료 먹으면 안되고

매운거 많이 먹어야해.”라고 말했다.

학생 피드백 : “피부과에서 열이 많이 나서 그런거니까 찬거 많이 먹고

열을 식히라고 하던데요?”

 

무엇이 진실일까요? 열이 많으니 찬음료 마시라는 것은 롱넘버입니다.

과열은 결과적 현상일 뿐 근본 원인은 몸안의 냉한 온도에 있습니다.

 

몸 내부의 온도가 정상일 경우 맥박수도 정상일 것이고

심장박동수가 표준일 때는 그리 열이 많이 나지 않습니다.

방바닥(몸)이 냉한 상태에서 보일러를 틀면

방이 일정 온도로 올라갈 때 까지 심장보일러가 계속 돌아가는 이치와 같습니다.

 

심장이 과열되면 속이타서 얼음과 냉음료를 찾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더 춥고 심장은 더욱더 비상사태가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심장에 무리가 되어 약해지게 됩니다.

 

이 때 약화된 심장을 강하게 하려면 찬식음료는 금하고(필요조건)

쓴맛을 먹어야 합니다(충분조건).

 

내일은 이 심장열이 어떤 증상까지 연결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닥터비건 음식의학 롱넘버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