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사냥

사향과 호박은 동틀녘의 하늘을 연상케 하네.

작은 움직임조차 정교한 조물의 일부인 듯..

몸의 하프는 영혼에게 연주를 맡긴다네.

 

현과 분노, 사랑, 질투, 모든 갈망이 융화되어

에너지 음악을 이루네.

바람이 현인 이 악기를 누가 조율했는가?

찬미하는 눈으로 가젤은

사냥꾼 암사자의 뒤를 밟네.

 

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