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이 지니의 귀여운 복수 조폭엄마 만들다

어제 7살짜리 둘째아이 지니를 혼냈다. 일기쓰는 약속을 어긴다고… 결국 일기를 썼는데 그 일기를 보고 박장대소했다. “어? 지니 내가 언제 너한테 손찌검을 했니? 어? 이건 뭐야? 지니 왈.. 반창코.. 이건? 밴드..이건? 눈물… 이건? 혹” “아니 지니 이건 너무하잖아.. 엄마가 언제 너한테 손찌검했는데?” 히죽 웃는다. 엄마한테 혼이 난 진섭은 엄마한테 귀여운 복수를 한것이었다. 혼난 상황을 과장되게 얼굴의 … Read more

영혼의 집(The House of the Spirit)

“인간의 기억은 덧없고 인생은 너무도 짧다. 미처 사건들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하지도 못할 만큼 그렇게 순식간에 일어난다.” 사건들 사이에는 어떤 연관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그래서 무지한 우리의 인생이다. 그래서 늘 오해하고 미워하고 싸우고 문제가 생긴다. 사실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 가치없는 일에 쓸데없는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곤 한다. 평생 그렇게 살 것인가! … Read more

장마비에 당근이 썩고 있었다.

지난 주 동경출장으로 인해 2주만에 주말농장에 갔다. 장마비에 당근이 썩어가고 있었다. 오늘 뽑지 않으면 자라기는 커녕 아예 다 썩을 것 같아 오늘 다 수확을 했다. 수확이라고 해봤자 절반은 썩어서 도려내야 했지만… 우산을 쓰고 고추, 고추잎, 깻잎, 호박잎을 따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당근을 다 수확하고 보니 반소쿠리도 않되었다. 참 공들이고 고생하며 키운 당근이었는데… 좋은 경험을 했으니 나쁘진 … Read more

지브리 미술관

미야자키 하야오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지브리 미술관… 미야가키 하야오의 만화영화를 보면서 컬러를 연구하고 만화의 풍경이 지도속의 풍경과 유사점이 많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동경을 드나든지가 15년이 되었고 비틀맵 사업 10년이 넘도록 지브리 미술관의 존재를 몰랐다. 2007년도에 2월에 방문한 오스트리아 인스브륵의 스와롭스키 박물관이래로 가장 감동있는 곳이었다. 초리덕분에… 땡큐!! 초리… 실내촬영은 금지… 외부에서 촬영한 전경이다.

트랜스포머를 보다

시네시티에서 유니와 지니 그리고 남편과 함께 트랜스포머를 보았다. 폭력영화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나는 아마도 영화치인가보다. 어떤 스토리인지 영화의 맥락을 잘 모르겠다. 그들이 왜 싸우는지 주인공 남자의 역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통 안잡힌다. 영화가 끝나고 트랜스포머를 이해하기 위해  남편한테 많은 질문을 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