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농사철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인 오늘도 재래시장에서 화분과 모종을 더 사고
남양주 송촌농장에서 흙과 유기농 퇴비를 사왔다.

집 앞마당 약 20평중에서 10평에 흙을 뒤집고 퇴비와 버무린 후
당근과 시금치씨를 뿌렸다.

지난 주에 심은 상추가 싹이 나기 시작했다.
과실을 통해 정체를 알 수 있듯이
아직은 싹이 어떤 채소인지 알 수 없었다.

송촌농장에 심은 감자와 얼갈이 알타리 아욱에 물을 주고
민들레와 쑥을 캐왔다.

인철씨가 많이 도와주었다.
몸이 욱씬거리고 조금 피곤하다.

왜 내가 농사를 재미있어하는지
생각해보면 참 우습다.